Intro
코틀린에서는 let, apply, run, with, also 같은 스코프 함수를 활용하여 코드를 더 간결하고 읽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함수들은 목적과 반환값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이 오히려 저하될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각 스코프 함수의 차이점, 실제 개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패턴, 그리고 자주 발생하는 실수를 살펴봅니다.
1. 스코프 함수가 필요한 이유
📌 일반적인 문제: 중첩된 null 체크
아래 코드는 null 검사를 여러 번 수행하며, 불필요한 중복 참조가 발생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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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fun processUser(user: User?) {
if (user != null) {
if (user.profile != null) {
val email = user.profile!!.email
sendEmail(email)
logger.info("Email sent to $email") // `!!` 연산자로 NPE 위험
}
}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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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스코프 함수를 활용한 개선
let을 사용하면 null 처리를 더 간결하게 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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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fun processUser(user: User?) {
user?.profile?.email?.let { email ->
sendEmail(email)
logger.info("Email sent to $email") // `email`은 non-null이 보장됨
}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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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스코프 함수별 특징과 사용법
① let - 변환 및 null 처리에 적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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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fun getUserSummary(user: User?): String {
return user?.let { safeUser ->
"${safeUser.name}님의 회원 등급: ${calculateGrade(safeUser)}"
} ?: "Unknown User"
}
// ✅ 체이닝 예제
fun processOrder(order: Order?) {
order?.let {
inventoryService.checkStock(it)
}?.let { isAvailable ->
notificationService.notifyAvailability(isAvailable)
}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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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 apply - 객체 초기화에 유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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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fun createUser(username: String): User {
return User().apply {
this.username = username
this.createdAt = LocalDateTime.now()
this.status = UserStatus.ACTIVE
}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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③ run vs with - 계산 및 블록 실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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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// run: 객체의 속성을 이용하여 값 반환
val discount = product.run {
if (isPremium) price * 0.8 else price * 0.9
}
// with: 객체를 전달받아 여러 작업 실행
val summary = with(report) {
appendHeader(title)
appendBody(content)
appendFooter(timestamp)
toString()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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④ also - 중간 검증 및 로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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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fun registerUser(user: User) {
user.also {
require(it.email.contains("@")) { "유효하지 않은 이메일" }
}.let(userRepository::save)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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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
❌ 1. let의 중첩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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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// ❌ 지나치게 중첩된 let 사용
user?.let { u ->
u.profile?.let { p ->
p.email?.let { e ->
sendEmail(e)
}
}
}
// ✅ Safe Call과 takeIf를 활용한 개선
user?.profile?.email?.takeIf { it.isNotEmpty() }?.let(::sendEmail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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❌ 2. apply의 반환값 착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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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// ❌ 의도와 다른 결과
val size = StringBuilder().apply {
append("Hello")
append("World")
}.length // StringBuilder를 반환하므로 원하는 값이 아님
// ✅ run을 사용하여 원하는 값 반환
val length = StringBuilder().run {
append("Hello")
append("World")
length // 마지막 표현식의 결과를 반환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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❌ 3. 변수명 혼동으로 인한 가독성 저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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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class UserService {
private var currentUser: User? = null
fun update(user: User?) {
user?.let {
currentUser = it // it이 currentUser와 혼동될 가능성 있음
loadProfile()
}
}
}
// ✅ 명시적인 변수명을 사용하여 가독성 개선
fun update(user: User?) {
user?.let { newUser ->
currentUser = newUser
loadProfile()
}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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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언제 어떤 스코프 함수를 선택해야 할까?
📝 함수 선택 기준
| 사용 목적 | 적합한 스코프 함수 | 리턴 타입 |
|---|
| 객체 생성 후 초기화 | apply | 객체 자기 자신 (this) |
값 변환 또는 null 체크 | let | 람다 결과 값 (it -> R) |
| 계산 후 값 반환 | run | 람다 결과 값 (this -> R) |
| 하나의 객체에 대해 여러 작업 실행 | with | 람다 결과 값 (this -> R) |
| 체이닝 과정에서 로깅이나 검증 추가 | also | 객체 자기 자신 (it) |
⚡ 성능 및 유지보수 팁
- 스코프 함수 체이닝은 최대 3개까지만: 가독성이 급격히 저하됨
- 람다 코드 블록이 길어지면 함수로 추출: 스코프 함수 내부에서 너무 많은 작업을 하지 않도록 주의
- 컬렉션 처리 시
asSequence() 활용: 불필요한 중간 연산을 줄여 성능 최적화
5.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패턴
패턴 1: 안전한 타입 변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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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val asset: Any = getAsset()
// `when`을 대체하는 스코프 함수 활용
(asset as? ImageAsset)?.let { it.loadPreview() }
?: (asset as? VideoAsset)?.let { it.loadThumbnail() 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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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턴 2: 리소스 자동 관리 (use와 조합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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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File("data.log").bufferedWriter().use { writer ->
writer.run {
append("START\n")
appendLines(logData)
append("END")
}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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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턴 3: 코틀린 DSL 스타일 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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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fun createMenu() = menu {
item("Home", icon = R.drawable.ic_home)
separator()
group("Settings") {
item("Account")
item("Notifications")
}
}.apply {
setTheme(DarkTheme)
}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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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
스코프 함수는 코틀린 코드의 가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입니다. 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코드가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, 각 함수의 목적과 반환값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